건강세상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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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인문학산책]난생 처음듣는 “꾸리찌바”가 꿈의 도시로 다가온 이유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3호(2022.06) 2022. 6. 9. 20:38
당선되자마자 청와대는 절대 가지 않겠다면 직간접으로 예상비용 2조원이상을 드려 대통령집무실을 옮기겠다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지하철공사비의 10분의 1비용으로 시민들의 버스교통을 지하철만큼 빠르게 바꾸는 꾸리찌빠시장 레르네르.. 꾸리찌바 책을 읽는 동안 나의 머리에서 비교되는 두 인물이다. 두 인물만큼이나 한국의 도시와 꾸리찌바는 차이가 많은 듯하다. 꾸리찌바는 브라질남부 내륙도시 인구 340만명정도라고 한다. 제3세계의 낯선 이 도시가 환경,교통,공원,자원재활용,주택복지,공공의료 등 사회전반적으로 최소한 한국의 어느 도시들도 제대로 실현시켜보지 못한 도시정책들을 해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어떻게 꾸리찌바 정치인들과 그 지지자들은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꿈의 도시를 만들 수 있었을까? 우선 내가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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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건강세상네트워크 신임 대표 인터뷰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21. 00:06
지난 2월 25일, 건강세상네트워크의 제20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정상 선생님, 최선임 선생님, 나백주 선생님이 제10대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건강세상 7호에서는 세 분의 공동대표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공동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정상 공동대표: 서울의 한 공공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의 후원회원으로 오랜 기간 건강세상네트워크의 활동을 지지해왔습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운영위원회에 회원대표로 추천받아 2006년부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나백주 공동대표: 저는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에서 근무하는 나백주입니다. 저는 공중보건학을 전공하였고 보건소 및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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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활동]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19. 12:56
[활동보고] 0 4월 1일 총회 이후 첫 운영위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3월은 총회 결과에 따라 행정후속 작업을 진행하느라 조금 분주했습니다. 4월 1일 첫 운영위원회를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운영위원님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감사님 두분(이문섭, 박시영)도 오프라인으로 참여 해 주셨습니다. 나백주 신임대표님이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0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에서 '성남의료원설립운동사' 도서 50권을 건강세상네트워크에 지원해 주셨습니다. 기획소위 등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님과 건강세상네트워크에 특별후원해 주셨던 회원님들 중심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책을 주문하기를 희망하는 회원님들은 이 링크를 참조하세요~ 후원 참여 : https://bit.ly/성남시의료원설립운동사 성남의료원은 주민발의 조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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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유주의적 망상과 상호의존적 돌봄윤리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18. 15:07
자유주의는 신분제를 철폐하고, 자본주의적 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했던 급진적인 사상으로, 자본주의 체제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회 질서와 사람들의 사고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자유주의는 더 이상 급진적으로 세상의 주류질서에 맞서기보다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로서 사유재산과 시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무관심하고, 무가치하도록 정당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유주의는 ‘사회를 자유롭고 평등하며 비의존적이고 생산적인 개인들의 결사체’로 상정한다. 이 가정은 태생적으로 상호의존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실존적 특징을 왜곡해 왔다. 인간은 태생부터 돌봄이 필수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돌봄이 제공된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하도록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비의존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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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시민이야기를 듣다] 코로나 시대의 특수교사와 학교현장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15. 10:07
우리는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정작 건강과 관련해서 시민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건강과 아픔, 의료를 어떻게 경험하는지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고 잘 드러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중학교에서 특수교사로 근무하시는 선생님을 통해 장애학생 및 특수교사 선생님들의 코로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국내 특수교육 학생수는 2021년 기준 98,154명이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코로나가 일상이 된지 3년차인 현 시점에서, 학교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고,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야기를 듣고자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1.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소재한 중학교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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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봄의 혁명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14. 11:55
봄의 혁명 (박노해) 봄은 보는 계절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보는 계절 마음의 눈을 뜨고 미리 보는 계절 춘설이 날리는 3월 아침 사락사락 언 대지를 돌아보니 지금 안에서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땅속 씨알들 속에서 언 가지 끝 꽃망울 속에서 매달린 고치 속 흰 날개 속에서 어둠 속에서 침묵 속에서 이 문명의 막다른 예감 속에서 거리 투쟁이 아닌 내면 투쟁 속에서 지금 막 피어나는 저 붉고 푸른 불꽃들 생생히 도약하는 저 동그란 숨결들 보이지 않는 봄의 저 고요한 힘의 혁명 - 시 추천 : 김지민 기획소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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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인문학산책] 벚꽃 엔딩 노트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13. 20:02
건강인문학산책팀 2월 프로그램으로 '엔딩노트' 영화보기를 진행했습니다. 팀에 참여하고 계신 나백주 공동대표님께서 엔딩노트 감상문을 건치신문에 기고해 주셨습니다. 벚꽃 엔딩 노트 - 건치신문 (gunchinews.com) 벚꽃 엔딩 노트 - 건치신문 ‘버스커버스커’라는 가수가 부른 『벚꽃엔딩』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그 흥얼거리듯 흥겨운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도 좋다. 지금 벚꽃이 흩날리는 이 거리를 연인과 함께 걷는 설레임이 좋 www.gunchinews.com “버스커버스커”라는 가수가 부른 “벚꽃엔딩”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그 흥얼거리듯 흥겨운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도 좋다. 지금 벚꽃이 흩날리는 이 거리를 연인과 함께 걷는 설레임이 좋다는 의미를 주로 담고 있어서 살아있는 오늘을 즐기자는 카르페 디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