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세상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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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세상네트워크 웹진 2021 - 2호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 6호(2021.04.) 2021. 4. 20. 19:34
[여는 시] 희망 나태주 날이 개면 시장에 가리라 새로 산 자전거를 타고 힘들여 페달을 밟으며...바로가기 [인터뷰] 건세 인턴의 현재를 만나다 그동안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활동했던 인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때 그 시절 건강세상네트워크와 함께했던 그들이 현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그들의 현재를 만납니다! 건강세상 2호에서는 ... 바로가기 [소개마당] 책 소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출연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유현준 건축사(현 홍익대학교 교수)가 쓴 책인데, 혹시 들어보셨는지요? 저는 예전에 추천 받은 책인데, 오늘은 ... 바로가기 [간담회]'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와 공공의료' 4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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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와 공공의료' 간담회 진행 후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 6호(2021.04.) 2021. 4. 20. 16:43
4월 16일(금) 오후 7시.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실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과 공공의료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커뮤니티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노인, 장애인, 정신장애인 등)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일상생활의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정책으로 주거, 보건의료, 복지, 돌봄 등의 공동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역사회통합돌봄법 제정안이 발의되어 국회에서 논의중에 있으며, 정부는 현재 16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서비스 제공기반을 구축하고 2026년부터 전국에서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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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건세 인턴의 현재를 만나다_인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김슬기 주임연구원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 6호(2021.04.) 2021. 4. 16. 22:03
그동안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활동했던 인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때 그 시절 건강세상네트워크와 함께했던 그들이 현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그들의 현재를 만납니다! 건강세상 2호에서는 2011년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던 김슬기 회원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김슬기 회원님,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의 이력과 함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주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슬기입니다. 2014년 1월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생길 때부터 일하고 있으니, 벌써 8년차 직장인이네요. 2011년 건강세상네트워크와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인턴, 운영위원, 기획소위원 등으로 건세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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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마당] 책 소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 6호(2021.04.) 2021. 4. 15. 21:46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출연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유현준 건축사(현 홍익대학교 교수)가 쓴 책인데, 혹시 들어보셨는지요? 저는 예전에 추천 받은 책인데, 오늘은 이 책에 대해 짧게나마 소개해 볼까 합니다. 도시의 공간을 인문과학적인 시선에서 ‘이렇게도 바라 볼 수 있구나’ 하는 점에서 꽤 흥미롭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일례로 인간의 욕망과 권력이 어떻게 건축 형태에 반영 되었는지, 공간이 갖고 있는 권력은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또 걷고 싶은 거리는 어떤 거리인지, 공간구조가 종교 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교회와 절을 비교하여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다양한 도시공간에 대해서 열 다섯가지 인문적 시선에서 자유롭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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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희망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 6호(2021.04.) 2021. 4. 12. 19:22
나태주 날이 개면 시장에 가리라 새로 산 자전거를 타고 힘들여 페달을 밟으며 될수록 소로길을 찾아서 개울길을 따라서 흐드러진 코스모스 꽃들 새로 피어난 과꽃들 보며 가야지 아는 사람을 만나면 자전거에서 내려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할 것이다 기분이 좋아지면 휘파람도 불 것이다 어느 집 담장 위엔가 넝쿨콩도 올라와 열렸네 석류도 바깥세상이 궁금한지 고개 내밀고 얼굴 붉혔네 시장에 가서는 아내가 부탁한 반찬거리를 사리라 생선도 사고 채소도 사 가지고 오리라. ―나태주 시집 『멀리서 빈다』(시인생각,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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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간병 문제는 기필코 해결해야 한다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 6호(2021.04.) 2021. 4. 2. 13:50
올해 들어서 간병 문제를 제도로 끌어들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말에는 ‘간병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연대’(약칭 간병시민연대)를 조직했다. 그간 내가 일했던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선택진료비 폐지와 식대 급여화 그리고 병실 문제 및 암 등 주요 질환의 본인부담금 인하를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장기노인요양보험의 입법화 등을 이루어내는데 큰 공을 세운 바 있지만 단 한 가지 간병 문제에 대해서만은 그 동안 별다른 문제제기를 해온 바가 없었다. 사실 간병 비용은 의료비 영역에도 끼지 못하는 것이었기에 그렇기도 했지만 돌봄에 대한 문제의식도 그만큼 부재했기 때문이기도 했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제 간병 문제는 무엇보다 가장 큰 의료의 문제로 대두되었다. 중증 질환의 의료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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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선거공약 제시하라!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 4월호 2021. 3. 30. 20:59
현재 서울시,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며칠 앞두고 있으며, 대선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권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은 많은 공약을 제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부동산에 관련된 내용으로, 선거기간에 강남아파트 값이 또 올랐다고 합니다. ‘이게 나라냐’ 라는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임에도 의료공공성에 관한 공약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부족한 공공병상으로 인해 많은 생명이 죽어갔고, 필수의료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서 지역마다 의료공백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모든 시민들은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바꾸고자 보건의료인들과 시민들이 이구동성으로 공공의료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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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5호(2021.02.) 2021. 2. 17. 16:37
그것은 흔한 일이다 나태주 아침 출근길 골목의 아스팔트 위에서 죽어 있는 개구리 한 마리를 만난다 차바퀴에 깔려 납작하게 죽어 있는 하나의 생명체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콩당콩당 풀밭을 뛰어다녔을 목숨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고 바쁘게 지나쳐간다 그것은 흔한 일이다 가끔은 행길가 아스팔트 위에서 죽어 있는 다람쥐나 족제비 더러는 고양이나 강아지 사체를 만날 때도 있다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고 차바퀴로 타고 넘는 쓰레기 저것이 바로 당신이었다면? 그것도 흔한 일이다. * 후원계좌: 우리은행 077-357035-13-002 (예금주: 건강세상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