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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조차 아프다고 해고카테고리 없음 2024. 9. 9. 15:31
- 발언3. 이유미(전 서울시사회복지법인 보육사): 서울시 사회복지법인에서 근무하다 중 서울형유급병가를 써보려 했지만 나가라고 하여 퇴직한 사례서울시 산하 사회복지법인 시설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사로 일했습니다. 오래 근무한 것은 아니었지만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 곁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사랑도 주고 돌보는 직업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작년 여름, 유방암 3기말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암 선고였지만, 서둘러 암 제거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도 병원에 통원하면서 방사선 치료 중입니다.제가 작년 여름에 몸의 이상을 느끼고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유급병가’ 제도가 있다는 것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우리 시설의 원장님에게 병가를 신청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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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소득걱정·해고 걱정없는 ‘아프면 쉴 권리 보장’ 사업 필요성카테고리 없음 2024. 9. 2. 16:21
1 배경과 사업필요성(1) 아프면 쉴 권리 보장 배경 ○ 아프면 쉬어야 하고 쉬면서 건강을 돌보는 것이 당연함에도 한국에서는 쉬운 일이 아님. 세계 순위권 안에 드는 장시간 노동, 성과 압박, 질병을 개인의 문제로 여기거나 무능으로 여기는 문화 등으로 다수의 노동자들이 아파도 일터로 나가고 있음. -몸이 아파도 출근하는 프레젠티즘(presentism)은 노동자 개인의 건강악화는 물론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프레젠티즘은 노동자 개인의 성향이나 인식부족 때문이 아니라 병가·휴가에 대한 접근성, 성과를 강조하는 작업장 규율이나 조직문화, 대체인력부족, 고용관계에서의 취약함, 생계 수단의 미비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한 결과라 할 수 있음. 제도화되어 있어도 계약이나 일당, 대체인력 등과 직결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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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오후 7시]아리셀 중대 재해 참사 시민 추모제행사 2024. 8. 30. 16:43
[공동기자회견] 아리셀-에스코넥 중대재해 참사에 대한 삼성 책임촉구 2차 기자회견1. 아리셀-에스코넥 대표 박순관의 탐욕이 부른 최악의 중대재해 참사의 전모가 밝혀졌습니다.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의 원인에 대해 경찰과 노동부는 사고원인에 대해 “무리한 생산목표를 정하고 비숙련 노동자를 대규모로 채용해 주요 생산 공정에 투입하였고, 그 결과 불량률이 급증, 불량전지를 억지로 고쳐 양품으로 쓰려하는 바람에 화재위험이 커졌다. 참사 이틀 전에도 불량전지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당시 만들어진 전지들을 양품으로 쓰기 위해 그대로 방치했다가 결국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2. 화재 발생 시 생산현장에 대한 기본원칙만 지켰어도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최소한의 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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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사람중심 권리기반의 치료환경 대전환에 참여해라보도자료 2024. 8. 28. 13:51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사람중심 권리기반의 치료환경 대전환에 참여해라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격리강박 사망사건의 공범이 될 것인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안용민)는 지난 20일, 정신병원에서 격리 및 강박 후 사망한 사건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입장문은 격리·강박 후 사망한 사건에 대해 ‘정신과적 응급치료 과정’에서 발생하게 된 ‘사고’로 표현을 축소하며 본질과는 동떨어진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비자발적인 치료를 옹호하며 강제적인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그 궤변에 근거해 근본적 원인을 ‘수가’와 ‘인력’ 부족으로 돌리며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 정신병원개혁연대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입장문에 대해 의료행위의 직접적인 이해관계 당사자로서 상당한 불쾌감과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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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건강세상 제27호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 27호(2024.08) 2024. 8. 26. 17:56
0 건강세상네트워크 소모임, 인문학 산책 7월, 8월 후기입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소모임 인문학 산책 7월, 8월 모임 후기를 공유합니다. 인문학 산책은 매달 한 작품씩 정해진 책이나 영화를 보고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7월과 8월에는 우에노 지즈코의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와 영화 '플랜75'를 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에노 지즈코의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혼자 늙어가는 두려움에 대해 마음에 맞지 않은 사람과 같이 사는 것보다 오히려 혼자 살 때 행복지수가 높아진다고 말하고 있으며 자신이 살던 집에서 편안하게 죽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에서 어떻게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평화로운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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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세상 인문학 산책] 4회차 모임 후기 - 영화 플랜75행사 2024. 8. 26. 11:31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매 달 1회 독서소모임 인문학 산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 22일 목요일에는 네 번째 모임을 진행하였으며 이번에는 책이 아닌 영화를 선정하였습니다. 함께 토론한 작품은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플랜75' 였습니다. 영화 '플랜75'는 초고령 사회인 일본의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청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75세 이상의 노인에게 안락사를 권하는 정책을 시행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적 가설을 전제로 한 SF영화임에도 이 영화는 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독거노인의 증가, 노인 일자리의 부재, 노인혐오와 같은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본 작품은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의 특별언급상을 수상했습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회원이라면 인문학 산책 소모임에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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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세상 인문학 산책] 3회차 모임 후기-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행사 2024. 8. 26. 11:01
7월 25일, 건강세상네트워크 독서소모임 인문학 산책 세 번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세 번째 선정도서는 우에노 지즈코의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였습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오니 이후에도 모임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어 참여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https://bit.ly/독서소모임 2024 건강세상네트워크 인문학산책 참여신청건강세상네트워크의 ‘인문학 산책’ 소모임은 회원 간 서로 생각을 듣고 나누는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한 회원의 제안으로 2021년 처음 시작되었어요. ‘이야기 나누기’를 위해 책이나 영docs.google.com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저자 우에노 지즈코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혼자 늙어가는 두려움에 대해 오히려 가장 불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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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안내]생명안전시민학교행사 2024. 8. 22. 15:57
[제1회 생명안전시민학교] 생명안전을 걱정하는 당신과 함께 대한민국의 현실을 짚어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생명안전 시민넷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공유 부탁드립니다. 1. 교육일시 - 2024. 9. 5(목) ~ 10.8(화) - 5강과 6강은 진행일정이 다르니 유의해주세요. 2. 교육장소 - 재난참사권리센터 우리함께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6 부성빌딩 7층) 3. 수강료 - 5만원 - 수강료 할인 : 40세 미만 청년, 서울 외 지역참여자 3만원 - 재난참사 피해가족은 무료 4. 신청하기https://t.me/c/1321740795/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