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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세상네트워크 9/10월 활동보고]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9호(2021.10) 2021. 10. 13. 21:56
0 이번달은 기획위원들이 각자 진행하고 있는 사업 등으로 무척 바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웹진 발간이 평소보다 한주 정도 늦어졌습니다.
0 정의로운 전환은 가능한가? 첫번째 주제로 '문재인정부 보건의료정책평가' 진행
시민들의 건강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정책을 평가하고 정의로운 전환에 다가서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변화를 모색하고 요구해야 할 지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기획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9월 30일 「보건의료정책평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형준님이 발제를 해 주셨고 건강세상네트워크 나백주 님과 참여자들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건강보험이 해결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세우며 출발했지만 보건산업 규제완화, 민간의료보험활성화, 건강보험데이터산업화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책에서 의료공공성강화와의 다른 길을 걷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없이 위드코로나를 얘기하고 있는 정부의 무책임함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제와 예비급여 제도 도입, 상병수당과 유급병가 도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비 보장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노력, 특히 이주민들의 건강문제가 매우 중요하며 미등록 이주민 어린이들의 건강문제를 중요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지역단위에서 시민운동이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발제문 토론문 보러가기=> https://konkang2020.tistory.com/136
0 10월 15일 '회원들과 함께 걷는 건강인문학산책' 첫모임을 진행
함께 하는 이들은 7명입니다.(운영위원 3명과 회원 4명)
- 자활, 간병 등 돌봄영역의 운동에 20여년 몸담고 있다가 잠시 쉬는 중에 참여하게 된 활동가
- 돌봄영역의 운동을 막 시작한 새내기이지만 조용히 웃으면서 분위기 휘어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활동가
- 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때문에 서울을 자주 오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성주에 살기에 지역민들과 사드배치 반대투쟁도 하면서, 여성노동자, 해고노동자 등 힘없는 노동자들의 발자취를 기록해 나가는 기록활동가,
- 재가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장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요양보호사 등 바쁜 시민, 활동가가 틈새 시간을 내어 촉촉한 건강인문학책과 영화 등을 보면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나가려고 합니다.
첫 책읽기 도서는 "아픔이 마중하는 세상에서 (양창모) "입니다. ‘병원에 닿기조차 어려운 사람들_돈이 없어서,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차편이 없어서... 의사를 만나러 가는 일이 아픔을 참는 일보다 더 힘든, 병원 밖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다음 모임에서 어떤 이야기와 고민들이 쏟아져 나올지 무척 궁금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할 말이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습니다. 차기 모임은 11월 12일(금) 입니다.
** 한두분 정도 더 추가할 수 있는데, 같이 하실 의향 있으신 분은 11월 5일 전에 연락주세요. (konkang21@konkang21.or.kr)
- 소성리 활동가 한 분이 빠졌어요. 그래서 6명인데 다음모임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조선남 대표님이 참여자들에게 책선물도 해 주셨습니다. 참여자 중 두 분은 책선물, 너무 감동이라는 문자주셨네요...0 10월 19일 의약품 접근권 '질병, 약,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의 인권간담회 진행
조한진희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저자) 명숙(인권네트워크바람 상임활동가) 두분이 '질병과 인정', '코로나시대의 질병과 건강에 대한 권리' 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를 진행했습니다 (자료 보러가기 https://konkang2020.tistory.com/139)
의약품접근권 사업의 마지막 세부사업으로 ‘질병과 약 그리고 사람’이라는 타이틀로 10월 19일과 25일에 총 2회 준비하고 있습니다. 1차 간담회의 주제는 질병과 인정으로 질병과 약의 사회적 맥락 속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환자(의약품접근권 운동의 역사에서 볼 때 백혈병 환자와 HIV/AIDS 감염인)들의 존재와 정체성은 어떻게 가시화되는지? 그리고 우리의 신체와 건강을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가? 약은 어떻게 권력화 되는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랫동안 질병의 사회적 결정요인을 강조해오고 건강불평등 해소를 주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으며, 여전히 유효하다. 이와 더불어 잘 아플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필요하다 . 강도 높은 노동시간, 만연한 산재, 오염된 생태계, 관리되지 않는 오염물질, 극도의 양극화, 혐오와 차별과 같은 직접적 건강유해 요소가 가득한 한국 사회에서 우리 모두는 아플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 있다. 건강이 훼손 되지 않도록 구조와 환경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픈 몸들이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도 온전한 시민의 성원권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식으로 프레임을 달리 볼 때, 우리는 가려져 있던 인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조한진희 님 발제문]
0 조직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TFT 운영 중
지난 10월 12일(화) 광화문 플래티넘 빌딩에서 건강세상네트워크 조직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TFT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운영위원 5인과 시민건강연구소 김정우님, 의료소비자연대 강태언님, 자발적 참여회원 최홍조님이 참석하였습니다.
활동 평가와 조직운영 및 사업방향 등을 논의해 사업계획 수립시 반영하여 내년 2월 회원총회에 제안하려고 합니다.
0 이용자/환자 중심 좋은 공공병원만들기 팀 구성
이용자 중심의 좋은공공병원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료현장에 수급권자, 노숙인, 장애인 그리고 HIV/AIDS감염인들이 겪고 있는 의료차별과 인권침해를 중심으로 ‘좋은’공공병원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0 2021학년 대한추계예방의학술대회 참여
중앙의대 예방의학교실 건강사회경제학 연구실이 주체로 10월 22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한 대한추계예방의학술대회 온라인 심포지엄에 참여했습니다. 발표주제는 '첫째, 한국 의료정책 가버넌스에서 시민참여 - 2020년 8월 의료계집단파업시 의대인력 증원 이슈를 중심으로 둘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의료기술평가 국민참여단의 운영 경험 및 성과와 과제 세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민참여위원회의 운영 경험 및 성과와 과제' 였습니다. 토론자로 환자단체연합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참여하였습니다.
0 2021 Solidarity Night'(단결의 밤) 함께 했습니다.
10월 16일(토) 성서공단노조 2021 단결과 연대의 밤에 함께 했습니다. 작년 건강세상네트워크 사업이었던 코로나19 시민사회대응 사례조사 및 토크콘서트에 영상인터뷰 및 행사참여를 한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차민다 님이 소속된 노동조합입니다. 성서공단노조는 작년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이주노동자들의 기숙사를 돌며 방역물품을 나눠주는가 하면 11개 나라의 언어로 방역수칙을 번역하여 현수막과 전단지 홍보 등 방역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한 곳입니다. 행사를 마치고 늦은 시간까지 이주,정주노동자들이 모여 백신접종의 문제를 비롯하여 건강권문제, 부모가 미등록 노동자인지 모른 상태에서 성인이 되어 가고 있는 자녀고민 등 이주노동자들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속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0 건강세상 '공존과 연대 토크 콘서트' 에 소통 다소 어려웠을텐데 끝까지 함께 해준 '차민다' 스리랑카 노동자이자 성서공단노동조합 부위원장.. 건강세상네트워크도 이날 끝까지 함께 했다.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 미얀마에 민주주의와 평화가 깃들길 바라는 의미의 노래와 평화손 응원을 하고 있다.
공연보러가기 => https://konkang2020.tistory.com/1500 불평등 넘어, 공공성 강화로 2022 대선 대응 연대활동
- 의료, 돌봄의 국가책임 강화, 사회보장강화 등을 위한 대선활동을 연대단위들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온/오프 시민행동도 계획하고 있으니 이후 회원님들 함께 해 주세요
0 인권재단 사람에서 상근자 추석명절선물로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0 건강보험 공공성강화 건강보험고객센터 직접고용을 위한 시민대책위 활동
- 9월 4일 원주에서 청와대를 향해 걷고 있는 노동자 시민들과 함께
여의도에서 광화문까지 걸었습니다. 감염병 상황으로 단체 티셔츠를 입고 걸으면 앞사람과 90m 거리를 두고 혼자 걸어야 하고, 단체티를 벗고 걸으면 두사람이 가든 세사람이 가든 무리지어 걸어가든 상관없다는 경찰. 방역지침이 방역을 위한 것인지 집회 결사의 자유를 막기 위한 것인지 의심이 가는 현장이었습니다.
- 2021년 2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세차례의 파업을 진행한 바 있는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는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에서 직고용이 아닌, 공단의 소속기관 방식으로의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0 성명/논평
0정부는 지속가능한 방역시스템으로 방역패러다임을 전환하라
https://konkang2020.tistory.com/131?category=891319
0 [공동성명]건강보험료를 동결하라!코로나19 비용은 정부 책임, 건강보험에 비용 전가하지 말라!
https://konkang2020.tistory.com/132?category=891319
0[성명]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내용을 담은 간호인력인권법 제정 요구하는 의료노동자들을 지지한다.
https://konkang2020.tistory.com/134?category=891319
0[공동성명]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 담배회사 KT&G 배제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라.
https://konkang2020.tistory.com/141?category=891319
0 재정
8월 재정보고 보러가기 => http://www.konkang21.or.kr/bbs/board.php?bo_table=finance&wr_id=92
9월 재정보고 보러가기=> http://www.konkang21.or.kr/bbs/board.php?bo_table=finance&wr_id=93
0 운영위원회
-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두달에 한번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참석한 운영위원들입니다~
'건강세상 소식지 > 건강세상9호(2021.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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