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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우울할 땐, 영화 한 편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 7.8월호 2020. 7. 27. 18:33
‘코로나 블루(Corona Blue)’ 라는 말이 새삼스럽지 않은 요즘입니다.
예전만큼 야외활동도 못하고 반 격리상태로 주말에도 실내생활을 주로 하다보니
아무래도 스트레스 받고 우울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저는 ‘우울’ 하면 떠오르는 영화한 편이 있습니다.
우울증을 주제로 함에도 무겁지 않고 밝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데,
혹시 영화 한편 보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일본영화로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라는 영화입니다.
평범한 회사원인 남편이 어느날 우울증에 걸리게 되고,
만화가인 아내는 남편이 우울증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지하고 간병을 하게 됩니다.
일러스트 만화가 '호소카와 텐텐'의 자전적 실화를 바탕으로 쓴 에세이 만화가 원작인데,
그러다보니 영화에 나오는 사례가 꼭 내 주변에 있을법하여 제법 몰입감이 높습니다.
영화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반복되는 감정기복과 옆에서 지켜보며 함께하는 가족의 심리, 주변의 시선 등을 무척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울한 마음이 들 때, 또는 우울증을 걸린 누군가를 이해하고 싶을 때 아니면 코로나로 집에서 문화생활로 영화를 즐기고 싶을 때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회원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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