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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개마당] 선천성 심장병 환아 가족을 위한 쉼의 공간, '공간 쉼'
    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 7.8월호 2020. 7. 27. 18:54

    이번 호 소개마당 코너에서는 한국선청성심장병환우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간 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간 쉼은 심장병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2018년에 개원하였습니다. ‘공간 쉼을 개원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신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의 대표이시자, 건강세상네트워크 운영위원이신 안상호님을 통해 어떤 곳인지 알아보겠습니다.

     

    Q. ‘공간 쉼’은 어떤 곳인가요?

    20186월 개원한 공간쉼은 선천성 심장병으로 진단받은 태아를 출산하거나 치료받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임산부나 환아 보호자가 지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입니다.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에 위치하여 의료기관으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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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어떻게 ‘공간 쉼’을 만드실 생각을 하셨나요?

    일부 선천성 심장병 아기들은 출산과 동시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시작합니다. 아기가 중환자실에 입원하면 지방에서 올라온 산모는 중환자 보호자 대기실이나 주변의 모텔에서 지내며 아기 면회를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후조리도 하지 못하는 산모에게 조금 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주고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공간 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비용을 마련하는 것과 여러 의료기관으로 이동이 편리한 장소를 찾는 것이 어려웠었습니다. 준비 기간이 매우 길었는데 지치지 않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준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부모님들과 임원 분들 덕분에 목표대로 개원할 수 있었습니다.

     

    Q. ‘공간 쉼’은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나요?

    365일 운영합니다. 이용 대상자는 지방에서 출산이나 수술 등으로 서울로 올라오는 임산부와 환아 보호자로 무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공간 쉼에는 침대, 화장대, 옷장, 공기청정기, 냉장고, 식탁,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대형테이블 등이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공간 쉼’의 운영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공간 쉼에 지내는 산모와 보호자들은 모두 자녀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까닭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이용자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정상 운영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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