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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건강세상네트워크 신임 대표 인터뷰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21. 00:06
지난 2월 25일, 건강세상네트워크의 제20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정상 선생님, 최선임 선생님, 나백주 선생님이 제10대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건강세상 7호에서는 세 분의 공동대표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공동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정상 공동대표: 서울의 한 공공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의 후원회원으로 오랜 기간 건강세상네트워크의 활동을 지지해왔습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운영위원회에 회원대표로 추천받아 2006년부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나백주 공동대표: 저는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에서 근무하는 나백주입니다. 저는 공중보건학을 전공하였고 보건소 및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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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의료분쟁중재원 공정성·투명성 촉구 환자시민단체 기자회견보도자료 2022. 4. 19. 16:06
1. 공정보도를 위해 힘쓰시는 귀 언론에 경의의 인사를 드립니다. 2. 내일(20일) 오전 10:30 경실련 강당에서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의료중재원 공정성·투명성 촉구 환자시민단체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3.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환자와 의료진 간 의료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공공기관입니다. 소송을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지만, 금전과 시간상의 부담이 크고 무엇보다 피해자가 직접 의료사고의 원인이나 의료인 과실 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법)에 따라 설립되었습니다. 4. 지난 1월 17일 경실련은 피해자와 공동으로 의료중재원의 상임감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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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활동]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19. 12:56
[활동보고] 0 4월 1일 총회 이후 첫 운영위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3월은 총회 결과에 따라 행정후속 작업을 진행하느라 조금 분주했습니다. 4월 1일 첫 운영위원회를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운영위원님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감사님 두분(이문섭, 박시영)도 오프라인으로 참여 해 주셨습니다. 나백주 신임대표님이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0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에서 '성남의료원설립운동사' 도서 50권을 건강세상네트워크에 지원해 주셨습니다. 기획소위 등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님과 건강세상네트워크에 특별후원해 주셨던 회원님들 중심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책을 주문하기를 희망하는 회원님들은 이 링크를 참조하세요~ 후원 참여 : https://bit.ly/성남시의료원설립운동사 성남의료원은 주민발의 조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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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유주의적 망상과 상호의존적 돌봄윤리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18. 15:07
자유주의는 신분제를 철폐하고, 자본주의적 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했던 급진적인 사상으로, 자본주의 체제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회 질서와 사람들의 사고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자유주의는 더 이상 급진적으로 세상의 주류질서에 맞서기보다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로서 사유재산과 시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무관심하고, 무가치하도록 정당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유주의는 ‘사회를 자유롭고 평등하며 비의존적이고 생산적인 개인들의 결사체’로 상정한다. 이 가정은 태생적으로 상호의존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실존적 특징을 왜곡해 왔다. 인간은 태생부터 돌봄이 필수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돌봄이 제공된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하도록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비의존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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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시민이야기를 듣다] 코로나 시대의 특수교사와 학교현장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15. 10:07
우리는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정작 건강과 관련해서 시민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건강과 아픔, 의료를 어떻게 경험하는지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고 잘 드러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중학교에서 특수교사로 근무하시는 선생님을 통해 장애학생 및 특수교사 선생님들의 코로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국내 특수교육 학생수는 2021년 기준 98,154명이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코로나가 일상이 된지 3년차인 현 시점에서, 학교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고,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야기를 듣고자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1.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소재한 중학교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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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봄의 혁명건강세상 소식지/건강세상12호(2022.04) 2022. 4. 14. 11:55
봄의 혁명 (박노해) 봄은 보는 계절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보는 계절 마음의 눈을 뜨고 미리 보는 계절 춘설이 날리는 3월 아침 사락사락 언 대지를 돌아보니 지금 안에서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땅속 씨알들 속에서 언 가지 끝 꽃망울 속에서 매달린 고치 속 흰 날개 속에서 어둠 속에서 침묵 속에서 이 문명의 막다른 예감 속에서 거리 투쟁이 아닌 내면 투쟁 속에서 지금 막 피어나는 저 붉고 푸른 불꽃들 생생히 도약하는 저 동그란 숨결들 보이지 않는 봄의 저 고요한 힘의 혁명 - 시 추천 : 김지민 기획소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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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 부적절하다보도자료 2022. 4. 13. 20:26
- 당면한 사회 위기에 대한 인식과 성찰 찾아볼 수 없고 복합적 정책 마련 위한 적임자로 보기 어려워... 지난 4월 11일 윤석열 당선자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호영 경북대 의대 교수를 지명했다. 하지만 정호영 교수는 보건복지 분야의 첨예한 갈등 조정과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저출생고령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복합적인 정책 마련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양극화, 구조적 불평등, 돌봄 공백의 해소라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는 차기 정부가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을 위한 사회정책 전반에 걸쳐 경험과 전문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인사를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이와 같은 부적절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총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