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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재난의 시대 」 북토크 현장 스케치행사 2025. 3. 6. 11:42
2025년 3월 5일(수) 저녁 7시, 동아시아 출판사 주최로 의료재난의 시대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공동 저자인 나백주, 정형준, 제갈현숙 패널이 참석했으며,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의 서이슬 활동가가 진행을 맡아 대화를 이끌어 갔습니다.
📖 책을 쓰게 된 계기
제갈현숙 저자는 건강이 우리 삶과 가까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민들의 발언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의료 문제는 병원, 의료진, 보험사 중심으로만 논의되고 있어,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입니다. 이어 건강세상네트워크가 20년 동안 활동해왔고 앞으로 단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공공의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게 되었고 단체 내부의 문제로 머물지 않고 사회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왜 지금을 ‘의료재난’이라 부를까?
나백주 저자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의료 시스템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지방소멸 현상과 의사 정원 부족 문제로 인해 지역 병원의 전문의 자리가 비어 있는 현실을 강조하며, 수익성만 따지는 의료 구조에서는 수도권에만 의료가 몰리고 지역 의료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의료를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공공적인 가치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왜 영리 의료에 의존하게 되었을까?
정형준 저자는 많은 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다 보니 자신이 속한 의료 제도의 문제를 깊이 고민할 기회가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의료가 지금의 구조를 가지게 된 역사적 과정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의사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 제도가 형성되는 과정 속에서 영리화가 가속화되었다는 점을 설명하며 이를 바꿔 나가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이날 북토크에서는 저자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의료 문제를 보다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의료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우리 모두의 삶과 연결된 문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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