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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어둠을 거부하고, 함께 불을 밝히자!보도자료 2024. 12. 4. 16:10
'약자 복지' 기조를 내세우며 홈리스와 가난한 사람들을 기만하고, 끊임없이 '시장 우선'을 외치며 주거취약계층을 집답지 않은 집과 거리로 내몰았던 윤석열은 이제 민중의 목숨마저 위협하고 있다. 지난 밤 윤석열의 '비상계엄'은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 보장을 향한 외침, 집다운 집을 위한 목소리, 불법 부당한 퇴거와 철거에 맞서 거리로 나서는 민중의 행렬을 모두 무참히 짓밟는 것이다.
매해 가장 밤이 긴 동짓날은, 차별과 혐오 속 삶을 마감한 무연고·홈리스 사망자를 추모하고, 홈리스 상태를 존속시키는 사회 구조를 바꾸자고 결의하는 날이다. 칠흑 같은 홈리스 인권의 현실을 고발하고, 어둠이 그 어느 곳보다 짙게 깔리는 광장과 지하도와 거리에 홈리스가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하는 날이다.
그 칠흑 같은 어둠을 걷어내는 추모 행동의 시작점에서 무모한 권력자의 무참한 폭거를 본다. ‘2024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은 홈리스 세계의 어둠을 걷어내고 불을 밝히는 12월, 다시 온 광장과 지하도와 거리에 짙은 어둠을 덮어씌우려고 하는 윤석열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홈리스와 가난한 사람들의 세상, 차별을 넘어 공존의 세계로 나가기 위해 싸울 것을 결의한다. 무너진 민주주의의 자리에서 평등과 인권의 이름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자.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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