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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세상네트워크 회원님들께, 뜻 깊은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카테고리 없음 2025. 1. 28. 09:14
안녕하십니까?
탄핵 정국 속에 맞이하는 설 명절이 마냥 마음이 편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올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겨울은 아직도 답답한 현실로 언제까지 끝나지 않을 것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추위나 미세먼지보다 더 날카롭게 폐부를 찌르는 아픔은 인권을 억압하는 통치와 자유에 대한 무지, 무도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잘난 통치 행위 때문에 시민의 건강권과 민주주의는 얼마나 위협받고 희망을 잃어왔는가를 떠올려보면 분노가 한가득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거리에서 목소리 높여 “탄핵하라!” 외치기도 했습니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연대감을 느끼기도 했고 그 정반대 구호를 외치며 당당해하는 사람들에게는 당혹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과거 역사를 돌아보면, 부족한 민주주의와 사회 공공성의 틈을 비집고 폭력적인 독재가 성장했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이 폭력화된 극우는 하루아침에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시민들은 더 움츠러들어서는 안됩니다. 곧 봄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소리 높여 계엄 시도를 비롯한 독재권력을 비판하고 더 나온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만나는 가족, 친지, 그리고 이웃에게 더욱 감사와 사랑을 표하는 뜻깊은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25.1.28